배두나가 주연 맡은 일본영화 촬영 시작.

여고생 밴드 보컬을 맡은 배두나는 까맣게 머리를 염색하고, 스트레이트 파마를 했다. 그는 "고등학생으로 대강 우겨진다"며 웃었다. 사실 그는 출국 전 은근히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함께 연기하는 동료 배우들의 나이가 18~19세 인 것. 그 때문에 그는 출국 전 틈틈이 스킨 케어를 받았다. 조금이라도 어려보이기 위한 노력. 배두나는 "같이 찍는 일본 친구들이 내가 스물 네살이라니까 깜짝 놀랐다"며 은근히 자랑했다.

한편 배두나는 "일본에서 김치가 엄청나게 인기라 놀랐다"고 말했다. "대도시도 아닌데, 여기 백화점이나 지하상가에서 김치를 많이 팔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사간다. 덕분에 매일 '한국' 김치를 먹고 있다. 다만 점심에는 촬영장에서 '벤또'를 나눠줘 김치를 못먹어 아쉽다." 배두나가 이 영화와 인연을 맺은 것은 이 영화의 감독인 야마시타 노부히로(30)의 적극적인 러브 콜 때문. 일본에서 떠오르는 신예 감독인 야마시타는 올초 배두나가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의 홍보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기자회견장을 직접 찾아왔다. 당시 그의 손에는 <부루하자우루스>의 시놉시스와 그의 전작을 담은 비디오가 들려 있었다.

"영화 출연은 비교적 신속하게 결정지었다. 봉준호 감독님이 그동안 야마시타 감독님에 대해 '일본 신예 감독 중 최고'라고 칭찬한 데다, 비디오로 감상한 감독님의 전작이 너무 재미있었다. 기발하고 반짝이는 것이 아주 좋았고, 그래서 바로 결정했다."야마시타 감독은 얼마 전 내한해 배두나가 출연한 연극 '선데이서울'을 관람하기도 했다.

"감독님이 프로듀서와 함께 연극을 보러오셨다. 그날 같이 노래방에 갔는데 내가 일본곡을 몇 곡 부르니까 '발음이 괜찮다'며 만족해하셨다. 고등학교 때부터 일본 팝에 심취해, 그동안 일본어를 독학해왔다. 그렇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극중 배역도 한국 유학생이다보니 네이티브 수준을 원하지 않는다." 소위 한류 스타도 아닌 그가 일본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은 분명 주목할 일.

출국 전 "일본 영화계에 대한 환상은 전혀 없다. 우리와 다르다거나 나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했던 작업과 똑같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던 배두나는 촬영에 돌입하자 "촬영장도 재미있고, 일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즐겁다"고 전했다. 그동안 한국 배우가 일본 장편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것은 1996년 안성기가 오구리고헤이 감독의 <잠자는 남자>에 출연한 경우 정도.

최근 연극을 마친 배두나는 "연극을 하면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 낯선 것에 대한 희열을 맛봤다. 이번 일본 영화 출연도 그런 기대를 갖고 한다"며 웃었다. <부루하자우루스>는 10월 2일까지 촬영이 이뤄지며, 내년 8월 개봉 예정이다.


2005년 9월 14일, © 연합뉴스
글 . pretty@yna.co.kr




서른넷, 두나의 겨울. (SURE)


다 벗었다, 기쁘게 쿨하게 (씨네21)


배우가 아닌 삶, ... (무비위크)


난 정말 운 좋은 배우! (무비위크)


고집스러운 선택의 작업 (무비위크)


스스로를 비워내다 (무비위크)


NewYork Minute (InStyle)


배두나, 그 안의 女子 (아레나)


열번째 영화, '괴물' 찍고.. (씨네21)


배두나는 대단한 배우다. (씨네21)


배두나 주연 일본영화.. (연합뉴스)


위풍당당, 쿨한 그녀! (한겨례21)


위풍당당, 두나의 어떤하루 (SURE)


복제되지 않는 캐릭터 (VOGUE)


나, 20년 기획상품.. (프리미어)


"2002, 두나의 스크린." (씨네버스)


"새해에 만나본 그녀" (씨네21)


"두나를 부탁해..." (조이씨네)


"쉿 배우 수업중!" (일간스포츠)


배두나 휴대폰 번호.. (일간스포츠)


"중성적이라구요?.." (동아일보)


"전 반항아 아니예요" (키키)


닮고 싶은 모델 배두나 #1 (피가로)


닮고 싶은 모델 배두나 #2 (피가로)


닮고 싶은 모델 배두나 #3 (피가로)


학교로 인기 짱! 배두나 #1 (에꼴)


학교로 인기 짱! 배두나 #2 (에꼴)


두나 바이러스... (스포츠 조선)


배두나 벗었다 (스포츠 조선)


모델 짱! 에게 배우는 패션... (뷰짱)


99년을 이끌어갈 GIRL 1 (뷰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