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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근황은 어때? 학교 촬영이 1주일에 6번. 거의 매일 낮 시간엔 학교에만 매달려 살았어. 저녁에는 영화 링촬영에 매달리고, 낮과 밤을 나눠서 정말 정신없이 살았어. 그래도 이제 학 교도 끝나고, 영화 링도 촬영이 거의 끝나 한시름은 덜었어.이제는 화보나 CF를 찍 을 계획이야.
진짜 학교엔 언제 돌아갈거야? 우리 학교(한양대 연극영화과)는 결석 인정이 잘 안돼 일단 휴학을 했어.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역시 매우 바쁠 것 같아 복학을 해야할지 안해야 될지 고민 중이야.
일단은 올 9월에 복학할 계획.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 PC 통신을 하는 편이야. 하이텔과 나우누리를 주로 쓰지. 영화도 많이 보고. 내가 가장 감 명 깊게 본 영화는 Once Upon A Time In America야.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영화야. 좋 아하는배우는 기네스 펠트로, 왕정문, 심은하, 디카프리오야.
이상적인 남성상은? 일에 천재적이고 프로페셔널한 남자. 또 유머러스하면서도 매너있는 남자가 내 이상형이야.
연기를 해보니 기분이 어땠어? 생각보다 너무 떨렸어. 처음엔
너무 무서웠는데, 나름대로 너무너무 재미있더라구. 스릴있고, 긴장되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
처음부터 너무 비중이 있는 역할을 맡아 힘들지는 않았어? 처음엔 아웃사이더처럼 화면 바깥을 메우고 있었던 터라 크게 부담되지는않았어. 그러다 갑자기 7, 8, 9회를 내가 주도해서 끌고가야 되는 상황이 되었어. 갑자기 출연량이 늘어나고, 외워야 할 대사도 많아지니까 정신이 없었어. 솔직히 부담도 컸고, 나름대로 잘 해보려고 는 했지만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후회되는 점도
있어.
연기를 하면서 주안점을 둔 것은? 연기를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연스럽게 배두나라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어. 극중 이름도 배두나 아니겠어? 같이 출연하는 친구들하고 정말 친해지려고 노력 했어. 우리 집에서 함께지내기도 하면서 말이야.
연기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학생 전원이 출연해야 되는 씬이 많아 엑스트라로 대기하고 있는 게 힘들었어. 하루 종일 촬영해야 되는데, 날씨가 쌀쌀할 때는 얼마나 추웠다고. 그렇지만 역시 연기가 생각대로 안
될 때가 가장 힘들었지. 감정을 잡는 게 힘들었어. 또 인간 관계도 어설픈 면이 있었던 것 같갼? 좀더 싹싹하게 잘 해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후회가 남아.
촬영 중 가장 재미있었던 일은? 다 재미있었어. 특히 출연진들과 같이 다니면서 어울려노는 게 재미있었지. 감독님 생일날 다 같이 파티를 열기도 했었거든.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어? 색깔이 많은 배우.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뽑아쓸 수 있는 배우가 되 고 싶어. 내면 연기를 잘 할 수 있는 배우 말이야.
By 에꼴 at 1999.07.31 토 23: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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